12/30/2010

싼타가 들렀다 가신후

우리의 2010년 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진 우리아이들이 엄마말도 잘듣고 착하게 지냈다는 걸 알고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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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2010

아빠는 출장중

두달 전 아빠가 샌프란시스코에 출장 갔을 때.

수현이가 처음으로 작곡한 노래

아빠가 비디오 찍어 준다니까, 기교까지 부리려고... :-)
근데, 우리 딸 아빠처럼 박치인가?

책 읽어 주는 누나

조금 되긴 했지만, 수현이가 완두 책읽어 주고 완두가 따라하는 게 옆에서 보기에 재미 있었다.

12/18/2010

명절맞이

크리스마스 오기전에 명절준비 이발하러 읍내 나들이 가는 중.
아침나오기 전 크로스 워드 퍼즐로 시간 보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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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2010

독한

김광현 충치 치료하러 치과에 갔다 왔다.
약바르고 마취약바르고 충치 긁어내고 다 치료하는데 눈물 한방울 안흘렸다. 독.한.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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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010

Letter to Alex from Santa Claus

완두야. 산타할아버지다. 마우스 클릭해보렴

수현이는 편지 잘 받았지? 완두는 글을 몰라서 산타할아버지가 이렇게 비디오로 보낸다.

메리크리스마스.

12/10/2010

기도


올해 산타선물 당첨
크리스마스가 될때까지 엄마말 잘 듣고 기다리고 있으면
싼타할아버지가 레인디어 썰매를 타고 저 노란자동차를
완두에게 선물해 주시기로 약속하셨다. 새끼손까락 꼬옥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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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010

2010년의 숨

지난주말 글래스 센터에 가서 직접 불어만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2010년 겨울의 수현이의 숨결을 반짝이는 타임캡슐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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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의 겨울

12월 시작부터 계속 눈을보고있다.
저녀석 올겨울엔 스키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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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010

thanks giving

땡스기빙 맞이 물놀이 왔다.
아!노는것도 체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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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2010

완두의 공룡

요즘 이녀석 레고로 만들기에 빠져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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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2010

어제 놀이터에서

어제 노랫만에 놀이터 나갔다.
수현이도 학교안가는 날이고해서..
가을하늘 높고 맑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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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수영수업 마치고 나오길 기다리는 중

아마 입술들 쌔파래져서 덜덜 떨며 나오겠다.
다시는 추울때 수영렛슨 안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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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010

완두의 악어


오늘만든 악어.
악어를 만드려고 의도한게 아니라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가 얼추 비슷한게 떠오르면 거기에 살을 붙여서 '이건 악어야'하고 제목을 붙인다.
만들고 나서 꽤 마음에 들었는지 학교에 가져가서 선생님께도 보여드릴거라고 해서, 가져가게 했다.
ㅎㅎㅎ 그럴듯하다 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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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010

Open House

완두가 다니고 있는 preschool 은 수현이가 작년에 다녔던 곳이다.
수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오고 할때 완두는 오매불망
'엄마 나도 누나 학교 가게 해주세요' 했었던 곳이라서
학교를 옮긴 첫날부터, 뭔가 큰일을 해 낸 양 씩씩하고 신나게 지금의 학교에 갔다.
뭐 예상하다시피, 수현이가 학교를 옮겨서 다른 곳으로 가게 되자,
이제 또 다시 '엄마 나는 왜 누나 학교에 안가요?' 하면서 누나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언제쯤 저도 다닐 수 있을지 호시탐탐 노린다.

얼마전 완두의 학교에서 Open House 행사를 했다.
그동안 완두가 뭘 그리고 어떻게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고 하는지를 온가족이 함께 가서 보고 놀았는데, 수현이가 자기도 다니던 학교여서 인지 선생님들도 다들 만나서 신나하고, 전에 같이 다니던 Kate 도 동생 Will 이 완두와 같이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오랫만에 만나 반가워했다.

그러고 돌아다니는 중,
Office 에서 일하는 Ms. Drash 가 다달이 나오는 학교 신문에 쓰려고 사진을 찍고 돌아다니는 것을 봤는데, 떡하니 11월호에 우리가족 사진이 나왔다. ^^

11/08/2010

완두가 만든 로봇

나름 하늘을 날기위한 날개도 있고 머리옆에는 안전을위한 헬멧도 얹고다니는 색깔맞춤까지 할줄아는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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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010

엄마의 숙제검사

수현이의 선생님을 만나러 수현이 학교에 왔다.
매해 두번씩 두살때 부터니까 벌써 여덟번을 했고 아홉번째 컨퍼런스 건만, 언제나 컨퍼런스 전에는 긴장된다.
어떤 이야기를 들을까 어떻게 수현이가 학교생활을 하고있을까 집에서는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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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010

수현이가 그린 우리 가족


어찌해서 알게 된 그림을 통한 심리분석 사이트가 있어서 거기에 상담의뢰 차 그리게한 우리가족의 모습이다.
아빠 엄마 수현이 그리고 광현이를 그리더니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광현이의 오리인형과 자기의 분신과도 같은 곰돌이 그리고 곰돌이의 친구로 토끼까지 모두우리가족이라고 한다.
자세히 보면 광현이의 손에 이불도 들려있다.
어떤마음인지 분석결과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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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2010

우리의 아침 7시30분

완두는 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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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2010

아빠다

.어젯밤 수현이 학교에세 할로윈이벤트가 있어서 할수없이 밤마실을 나갔다 왔는데
집에 도착하자 완두가 갑자기.
"아빠왔네"한다.
"아니야 완두야. 아빠 비행기타고 멀리가셨어. 나중에 나중에 오실거야". 했더니
"아빠차도 있고 불이켜져있으니까 아빠 집에 있어"한다.
내심기다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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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2010

완두의 공룡

완두가 혼자 뚝닥 만든 공룡. 요즘 심심할땐 이러고 노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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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2010

작가 김완두

완두의 무지개

완두가 학교에서 그린 무지개가 학교 웹사이트 갤러리에 올라와있는걸
이제서야 알았다. -.-

10/03/2010

여우

아침에완두가 와서 "아빠~ 나 이거 좀 꺼내 주세요. 난 아빠를 사랑하니깐."
수현이가 이제 의젓해 지니 완두가 여우짓을 한다.

이래서 사람들이 자꾸 셋째 넷째를 낳는건가 싶다. :)

9/14/2010

철들어가나?

며칠전의 일인데 이렇게 적어놓지 않으면 잊어버릴것 같아서 로그로 남김.

수현이는 학교에 남편도 학교로 다들 가고
나와 광현이만 남아 거실에서 빨래를 개고 있는중.
난 열심히 빨래를 개고, 광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딩굴딩굴하다가,
거실 한 벽면에 비친 반사된 햇빛을 보더니
"엄마 저게 뭐야?" 물었다.
난 뭘 물어보는지 몰라서
"뭐가?" 하고 되물었더니
소파에 딩굴던 옥채를 일으키시더니 해그림자에 다가가
"이거 말이야" 한다.

"응 그거 햇빛이 반짝 반짝 빛나고 있는거야" 얘기해 줬더니
신기한 듯 내내 손으로 벽을 쓰다듬어 보다가 뭔가를 집어들더니 또 묻는다.

"엄마. 엄마가 큰엄마랑 큰아빠를 사랑해서 이거 여기다 놔둔거야?"
무슨 말인지 궁금하고 뭘 들고 그런말을 하나 싶어서
"그게 뭔데? 이리 가져와봐" 했더니
쪼르르 볼펜 두자루를 가지고 나에게 온다.

큰아빠랑 큰엄마랑 뉴욕여행할때 묵었던 호텔에서 집어온 볼펜이였다.

별 관심도 없는 듯 했고, 설마 이런것 까지 기억할까 싶어서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거보니까 큰엄마랑 큰아빠가 생각이 났어?" 했더니
"응. 큰엄마랑 큰아빠랑 사랑하니까 여기 놔둔거지" 한다.

전에 어디선가 우리말의 어원에 대해서 본 글 중에 '사랑' 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온말인가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거기서 하던 말은
생각 사, 양 량 해서 사량이 변해 사랑이 되었다는 얘기였다.
무언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면 그게 바로 그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뭐 그런.

우리 완두가 그 볼펜을 보더니 큰엄마랑 큰아빠가 떠올라 그게 사랑이란 말과 연관을 지었다는게 너무나 신기.

8/30/2010

차 안에서의 대화

원래도 자동차에 홀랑 마음을 뺐겨 계시는 김광현 군.
집에서도 갑자기 앰뷸런스 소리가 나거나, 경찰차가 욍욍거리면서 지나가면
뭘 하고 있다가도 득달같이 달려 창문에 매달려 지나가는 특수차들을 구경하신다.
남편이 며칠전 집에 있는 경찰차 장난감에 배터리를 넣는 것을 보여주었더니
한동안 배터리를 경찰차 배에다가 넣었다 뺐다하면서 "너희들은 포위됬다. 삐용삐용삐용 우리는 용감한 경찰특공대" 하는 경찰소리로 집안을 쩌렁쩌렁 울리게 만들고 논다.

오늘 자동차 엔진오일을 갈러 월마트를 가는길에
SUV 스타일의 약간 큰 경찰차와 보통 경찰차 두대가 나란히 가는데 그 뒤를 우리차가 따라가게 되었다.
임무수행중이 아닌지, 라이트도 다 끄고 조용히 순찰중이였고 그뒤를 따라 월마트로 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김광현군 아는척 한마디 하신다.
광:엄마. 경찰차가 불이 없네?
나:응 임무수행중이 아닌가봐. 누가 경찰차 와주세요 한게 아니라서 그냥 운전하고 가네
광:아니 아니, 배터리가 없나봐.

꽈당.

자기 딴에는, 집에 장난감 경찰차에 배터리를 넣어야만 소리가 나는것과 똑.같.은 원리로 경찰차가 다니는 거라고 생각을 했나보다.

8/28/2010

한숨이 푸욱~

때는 점심식사 준비중
수현이와 완두는 식탁에 앉아 어제사온 플레이도우로 각자 열심히 뭔가를 만들고
나는 점심준비로 분주할 그때 갑자기 수현이가 물었다.
수:엄마, 엄마는 이 많은 것들을 다 샀어요?
나:(웬 뚱딴지?) 응 엄마가 이것들 다 샀지.
수:그럼 돈이 많이 있어야 겠네?
나:응 이거 다 사려고 일을 열심히 해서 돈을 벌었지. 그리고 수현이 학교도 보내고 완두도 돌볼려고 일 더 열심히 해서 그 돈도 벌고.
수:휴~ 그렇게 많은 돈을 어떻게 벌지? 그럼 내가 나중에 엄마만큼 자라면 나도 돈을 벌어서 이것들을 사야 하는 거예요?
나:그럼. 당연하지.
수:(걱정한가득한 얼굴로)난 이거 다 못살것 같은데...
나:엄마랑 아빠처럼 어렸을때 열심히 공부해서 일을 잘 할수 있을 만큼 똑똑해진 다음에, 일을 열심히 해서 돈을 벌면되.
수:그래도 힘들것 같은데..
나:수헌이가 지금 모르는 것들 열심히 배우고 있지? 그럼 똑똑해져서 일을 잘 할수 있게 될거야.

평상시 나나 남편이나 물건 아껴쓰라는 얘기, 뭔가를 사려면 사기전에 그 물건을 살 수 있을 만큼 돈을 모아 놓고 사는 것 정도의 얘기는 했는데, 왜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나 모르겠다.

여섯살 짜리가 벌써 나중에 지 살림 살이 살 생각하는 것도 웃기고, 땅이 꺼지게 한숨을 쉬는 건 더 웃기고.
하하하.

8/26/2010

여름의 끝


오지게 바빴던 이번 여름.
찍어놓았던 사진들 중 한장.

내 강아지들 항상 지금처럼 행복하길.

8/18/2010

말좀 제대로 하자

언제나 그렇듯 우리의 아침상은 엄마 편리대로 주로 '빵' -.-
토스트 해서 아침준비하고 넷이 앉아 아침을 먹는다.
오물오물...
말좀 그만 하고 아침먹으라는 코리안 스타일의 나와 남편과,
그래도 꾿꾿하게 할말 다 하시면서 식사와 담소를 즐기시는 아메리칸스타일의 두 양반.
이미 남편은 아침을 끝내고 이층에 씻으러 올라가고 내가 앉아 두녀석을 먹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김광현군 엄마에게 명령조다.

완:"엄마, 떡가져와. 래뱃가져와"
왜 갑자기 빵먹다 떡타령이래? 그리고 래뱃은 뭔데 가져오라는건지 라는 찰라의 생각이 스치다가 '아하 도그가 좋아, 래빗이 좋아?' 라고 하는 생각이 번뜩들었다.
나:"응 엄마는 도그가 좋아 왈왈."
완:"아니지 아니지, 내 생각이는 떡 이지 꽥꽥"

헉. 개를 말하는게 아니라 오리였어!! T.T

8/13/2010

엄마는 그 말을 믿어?

요즘 둘이 토닥토닥 싸우는 일이 왕왕있다.
나와 남편은 우리방에 있고 둘은 놀이방에서 놀다가 완두가 '엄마' 하면서 우리방에 들어와 하소연이 시작됬다.

완:엄마 누나가 누나가 야구배트를 뺐어갔어. 엉어어엉엉
나:누나가 먼저 놀고 있었어 완두가 먼저 놀고 있었어?
완:내가 먼저 놀고 있었어. 그런데, 누나가 확 뺐어 갔어.
나:김수혀~언, 이리좀 와볼래? 완두가 누나가 야구배트를 뺐어갔다는데 진짜야?
수:엄마는 그게 맞다고 생각해?
나:누구말이 맞는거야?
수:내가 먼저 놀고 있었지.
완:아니야 내가 먼저 놀고 있었어. 그런데, 그런데, 누나가 뺐어갔어.
수:내가 먼저 놀고 있었다고

직접 보질 못했으니 누구말이 맞는지 알수가 없었고 어떻게 할까 생각하는 와중에 둘은 서로 자기말을 믿어달라고 주장하다가 급기야 남편까지 나섰다.
남:이리와서 둘다 앉아봐. 눈 꼭 감아봐.
나:둘이 등대고 돌아 앉아.
남:둘다 자기가 먼저 가지고 놀고 있었다고 얘기하는데 그렇다면 둘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네? 지금 아빠가 사실을 말할 기회를 줄께. 지금까지 거짓말을 했더라도 이제부터 사실대로 말하는 사람한테 야구배트를 먼저 가지고 놀수 있게 해줄거야.
자, 누가 먼저 가지고 놀았지?
완:내가 먼저 가지고 놀았어어.
수:완두가 먼저 가지고 놀고 있었어! -.- 자 이제 내가 먼저 야구배트 가지고 놀수 있는거지?

으허허.
아까는 '엄마는 그게 맞다고 생각해?'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더니 고백하면 용서해준다는 말에 얼른 거짓을 실토하는 여섯살 김수현!

내가 못살아.

8/10/2010

새집장만

수현이의 방과 광현이의 방을 따로 관리 못하는 엄마의 게으름이 넘쳐, 드디어 새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한 집에서 6년 살았으면 많이 살았지요?
새집에서의 우리의 이야기 많이 기대해주세요.